인천대 도시건축학부, 제45회 졸업전시회 ‘네 번째 집’
- ‘아기 돼지 삼형제’ 모티브로 삶과 관계를 담는 건축적 비전 제시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도시건축학전공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제45회 졸업전시회’가 지난 7월 8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1층 다목적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오는 7월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아직 지어지지 않은… 네 번째 집’이라는 독창적인 대주제 아래 예비 건축가들의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냈다.
이날 오프닝 행사는 도시건축학부 학생회장의 활기차고 매끄러운 사회로 시작되었다. 학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 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교수님들과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축사에서 도시건축학부 교수진은 졸업생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함께 건축학도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후배들을 향한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거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도교수진과 학생 대표, 내외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선포하는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다. 가위가 움직이고 붉은 리본이 잘리는 순간, 축하의 환호성이 가득했다.

개막식 공식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학부 측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다과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갈하게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축하를 나눴고, 교수와 제자, 그리고 업계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한데 어우러져 작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훈훈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전시의 메인 콘셉트인 ‘네 번째 집’은 익숙한 잔혹동화이자 우화인 ‘아기 돼지 삼형제’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첫째의 짚, 둘째의 나무, 셋째의 벽돌로 지어진 집들이 단순히 늑대의 위협이라는 외부 환경과 생존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였다면, 전시가 제안하는 ‘네 번째 집’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장에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환경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방식을 건축적 틀로 조직해 낸 다양한 모형과 패널들이 밀도 있게 전시되었다. 정형화된 아파트나 빌딩의 틀을 깨고,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며 구축해 낸 예비 건축가들만의 독창적인 공간 언어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의 제45회 졸업전시회는 오는 7월 14일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1층 다목적홀에서 매일 진행되며, 건축과 공간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성 : 인천대학교 도시과학대 학생기자단 조예원, 김태희